METROLAGU

Lyrics BE BOYS - BE There (우리라는 이름)

바쁜 하루 가쁘게 숨을 쉬던 날
멈춘 두 발끝에 닿은 작은 그림자

어떤 말이 없어도 묻지 않을게
소란했던 낮 서로의 빛이 되는 밤

별빛 위로에 마음이 녹아
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준 유일한 존재

꽃잎이 돋듯 메마른 나무에 너로 인해 피어난 나
붉은빛 번지는 온기
함께 열어갈 내일을 기대하게 해

어느샌가 익숙해진 나 아닌 우리란 이름

어떤 소음들도 울리지가 않게
두 맘을 맞대고 심장 소리를 들을래

너의 시선이 내 나침반이 돼
사막 같은 눈앞에 그려지는 꿈같은 지도

쉽지 않은 길 위에 두 발걸음을 옮긴대도
가만히 그 뒤에 서 있어줄게 혼자 외롭지 않게

광활한 우주 가슴 벅찬 시
그 무엇도 너의 의미를 담긴 부족한 존재

꽃잎이 돋듯 메마른 나무에 너로 인해 피어난 나
붉은빛 번지는 온기
함께 열어갈 내일을 기대하게 해

어느샌가 선물 같은 매일이

같은 별 바라보는 서로의 기도
존재의 이유를 깨닫게 해
난 너를 위해 넌 나를 위해 걸어

네가 있음에 비로소 내가 돼
이제서야 완전해진 나
다가온 눈부신 아침

함께 그려갈 기적을 기대하게 해
어느샌가 당연해진 나 아닌 우리란 이름

바쁜 하루 가쁘게 숨을 쉬던 날
멈춘 두 발끝에 닿은 작은 그림자